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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도서 리뷰 : 실무로 통하는 클린 코드

실무로 통하는 클린 코드 도서 표지

 

이번에 대학원에서의 학업을 마치고 석사를 졸업하면서 운이 좋게 바로 취업을 하게 되었다.

 

시기가 그렇다보니 졸업 후 바로 회사로 입사하는 방향으로 조율이 되고 있었으나, 인수인계 할 내용이 늘어나면서 죄송하게도 9월 첫 주로 늦추게 되었다.

 

일정 조율 후, 인수인계를 위해 졸업논문 겸 진행하던 연구 과제의 코드와 자료를 정리해서 전달해주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 상황에서 문제는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논문 작성에 쫓기다보니 코드와 자료가 엉망진창이었다. 쓰레기 그 자체...

 

두 번째는 인수인계 받는 학생이 외국인 유학생이어서 내용 전달이 잘 될지에 대한 문제였다. 영어를 못하는 편이 아닌데도 워낙 쓰레기 같은 상태의 자료를 가지고 있다보니 이런 걱정이 생겼다.

 

비슷한 시기에 이 도서를 받게 되어서 이 책을 참고해서 코드를 정리하여 주고자 하였다. 자료는 어차피 그래프와 엑셀 데이터 형태라서 정리만 하면 그만이다.

 

본인은 파이썬을 사용하여 데이터 분석 및 실험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파이썬 위주의 클린 코드 작성법을 원했다.

 

우선, 이 도서는 파이썬 뿐만 아니라 자바, 자바스크립트, PHP 등 다양한 언어를 사용하여 클린 코드 작성 방법을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파이썬 부분을 위주로 읽었다.

 

읽으면서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코드는 그냥 작성하는 줄 알았는데 코드에 대해 이렇게 많은 용어가 있는 줄 몰랐다. 받아쓰기는 그냥 듣고 쓰는 줄 알았는데 받아쓰기 전략 패턴, 닌자 받아쓰기 이런 느낌이랄까?

 

이러한 내용은 노트, 용어사전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읽기 편리했다. 다만, 파이썬 부분만 찾아 읽다보니 약간의 귀찮음은 있었다.

 

아무래도 인수인계를 위해 코드를 정리하다보니, 주석과 작성한 함수 정리와 같은 문제가 있었다. 나도 내가 쓴게 헷갈리기 시작했기 때문에...

 

이 도서에는 25개의 챕터로 엄청난 양의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중에서 본인의 목적에 가장 유용했던 챕터는 주석, if 문, 복잡성 부분이었다.

 

주석은 앞에서와 같은 이유로 유용했고, if 문의 경우에는 본인의 코드가 수식과 데이터 처리에 관련해서 많은 if 문을 포함하고 있어서 이를 정리하고 간결하게 만드는데 있어서 유용했다.

 

복잡성 챕터에서는 반복되는 코드 제거를 위한 부분이 가장 유용했다. 빠르게 실험을 진행하다보니 같은 내용에 대한 코드가 여러번 작성되었기 때문.

 

아무튼 이 도서를 통해서 본인의 코드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을 효과적으로 수정했고, 인수인계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

 

이 도서는 클린 코드를 위해 디테일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과, 다양한 언어를 기반으로 작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25개의 챕터로 구성된만큼 놓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개발이던 연구직이던 평생 한 가지 언어만을 사용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두고서 오랫동안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간단한 코딩의 영역을 넘어서 실무에서, 상당한 양의 코드를 작성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보면 작성한 코드의 문제점을 최소 한 개 이상은 발견할 것 같다. 

 

코딩에 관심이 있는 사람 누구나 읽어보면 좋은 도서로 내 주변 사람은 다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도서였다.

 

 


 "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리뷰는 실제 도서를 읽어본 후 작성되었으며, 도서의 제공 여부와 상관 없이 독자의 시점으로 작성하였습니다.